한진칼이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되면서 주가가 상승 추세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실질적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위 지배회사로 빠른 시일안에 지배구조상 불확실성 등이 일단락되면서 주가 상승추세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지배구조 이슈와 관련, 한진과 정석기업이 합병검토를 부인함에 따라 유력한 방법은 한진칼과 정석기업간 합병 또는 한진칼·정석기업·한진 3사 합병으로 좁혀졌고, 합병절차를 고려할 때 빠른 시일안에 합병발표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의 보유 대한항공 지분 매각은 7월 31일까지만 매각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시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한진칼과 정석기업의 합병은 금융감독원 승인, 주주총회특별결의 등에 평균적으로 90일 정도가 소요되므로 근시일안에 동사와 정석기업의 합병발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한진과 정석기업 합병이 주주총회 절차가 필요 없는 소규모합병으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평균적으로 68일 정도가 소요되므로 합병발표가 임박했음을 추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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