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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컨테이너선 수주 확대 투자의견 상향
조선주, 컨테이너선 수주 확대 투자의견 상향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4.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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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역 증가율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국내 조선업종의 수주 확대가 기대되면서 투자의견 비중이 커지고 있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의 1분기 실적은 추가적인 대규모 충당금 등 불확실성이 사라진 만큼 기존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통상임금 구조조정 등의 이슈가 있는 업체들은 일회성 비용이 1분기에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년 실적은 지난해 수주부진에 따라 안 좋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올해 상선 부문의 수주 증가와 하반기 유가 상승으로 인한 해양플랜트 발주 재개 기대감 등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동부증권에 또한 주요 선종들의 발주비중을 척수기준으로 살펴보면 2014년에는 벌크선이 724척 발주에 37.1%의 비중으로 가장 높았다.

2015년에는 4월 현재까지 벌크선의 발주비중이 9.8%로 낮은 상황이다. 오히려 2015년에는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발주비중이 현재까지 각각 37.4%와 16.6%로 14년 연간의 17.3%와 7.4%대비 높았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무역에서 해상을 이용하는 비중은 76%로 절대적으로 높다"면서 "WTO 등은 글로벌 경기가 점차 살아나며 세계 무역 증가율이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컨테이너선 수주에 있어 한국 조선소는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2015년 들어서 한국이 중국과 일본을 수주량 측면에서 크게 앞지르는 주요 근거가 컨테이너선 등 한국 조선소가 높은 경쟁력을 보이는 선종들의 발주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업종 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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