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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깡통전세 위헌 가장 높은 곳은?···경북 구미
전국서 깡통전세 위헌 가장 높은 곳은?···경북 구미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4.0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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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이 심화되면서 ‘깡통전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아파트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구미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국 대도시 자치구에서 경북 구미의 전세가율이 8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 달서구가 79.8%의 전세가율을 보였으며, 광주 북구79.2%, 전남 여수시79.1%, 충남 계룡시79%, 전북 전주시78.7%, 광주 동구78.5%, 광주 광산구78.4%가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 지방 아파트 전세가율 높은 지역 10곳

▲ 자료제공: 부동산114

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지방에서 전세가율이 높은 10곳 중 6곳은 호남권이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가장 높은 반면 인천 중구는 아파트 전세가율이 50.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깡통전세’는 전셋값이 매매가에 근접하거나 더 높아 나중에 집이 경매 등으로 넘어가면 전세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경우를 의미한다. 전세가율이 낮아질수록 ‘깡통전세’의 위험도 그만큼 낮아진다.

자치구별로 아파트 전세가율이 낮은 지역은 경기 과천 55.5%, 경기 포천 55.6%, 서울 용산구 55.7%, 서울 강남구 56.2%, 인천 서구 56.6%, 강원 동해 58.5% 등으로 대체로 50%대에 머물렀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전세 물건이 부족한데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도 70%에 육박하게 치솟고 있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깡통전세를 계약하는 경우도 적잖다”며 “전셋값이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깡통전세가 걱정이라면 전세금 보장 보험 가입을 한 번쯤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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