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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800억 투자했던 삼성SDI, 올해 투자 더 늘린다
지난해 4800억 투자했던 삼성SDI, 올해 투자 더 늘린다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5.01.2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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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8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던 삼성SDI가 올해는 투자규모를 더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익현 삼성SDI 재무그룹 상무는 26일 가진 4분기 결산실적 콘퍼선스콜에서 “올해 정확한 투자금액을 밝힐 수 없지만 작년보다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SDI가 올해 최소 48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 특히, 소형폴리머 전지와 중대형 전기차 전지 부문에 집중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분야에 대해서 김 상무는 “소형 폴리머 전지와 중대형 자동차 배터리 부문 위주로 투자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자재료 부문에서는 편광필름 공장 증설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중대형 자동차 배터리 부문에서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기술적인 이슈에 대해 여전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김정욱 자동차부문 마케팅팀장이 전했다.

그러나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 S6에 폴리머 전지가 채택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듯 했지만 권명숙 소형전지 마케팅팀장은 “삼성SDI의 주요 고객사들이 폴리머 전지로 갈아탈 경우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9101억원, 영업이익은 372억2900만원을 달성해 전분기보다 각각 0.97%, 14.3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 보유주식의 가치가 하락되고 PDP사업 중단 등의 여파로 1288억4400만원의 단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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