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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배터리 공급
LG화학,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배터리 공급
  • 한해성
  • 승인 2014.10.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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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환 LG화학 부사장이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14’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2차 배터리 공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화학이 내년에 출시하는 2015년형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에 리튬이온 2차 전지를 공급한다. 이로써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PHEV에 배터리를 독점공급하게 됐다.

김명환 LG화학 부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14’의 ‘더 배터리 컨퍼런스’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며, “유럽 자동차시장에선 이미 PHEV가 대세로 떠올랐다”며 “PHEV 시장이 다른 친환경차 시장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는 전기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배터리를 충전하면 배터리로 달리다가, 전기가 떨어지면 석유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해 주행하는 자동차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일 남양주 연구소에서 열린 ‘2014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내년 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출시 차량은 현대차 쏘나타를 시작으로 기아차 K5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국내에선 삼성SDI를 제치고 현대차를 든든한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선 GM, 폭스바겐, 르노, 볼보, 상해기차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SK이노베이션은 기아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년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264만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중 하이브리드카 시장이 81%(213만대), PHEV 시장이 8%(22만대)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환경차 시장이 본격화되는 2020년에는 하이브리드 512만대(64%), PHEV 128만대(16%) 등 80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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