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5일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캐파·생산능력 증설로 성장성이 가시화하는 점에 주목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현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IT기기에 사용되는 LCO(리튬·코발트·산화물) 계열의 양극활물질에서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계열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활 물질로 품목 교체를 완료하고 관련 설비를 증설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양극재 생산능력은 지난 2020년 1만톤에서 지난해 하반기 2만톤 규모로 확대됐다"며 "1500억원을 투자해 5만톤을 증설하고 있으며 내년 말 기준 양극재 생산능력은 7만톤에 이르게 된다. 이와 더불어 주요 고객사 등이 해외 증설을 추진하고 있어 코스모신소재 역시 해외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사 수요가 증가되는 환경에서 이 같은 NCM양극활물질 생산능력 증설로 향후 성장성 등이 가시화할 것"이라며 "MLCC용 이형필름은 월 4500만㎡에서 6000만㎡로 지난해 10월에 캐파 증설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캐파 증설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4260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9.3%, 53.7% 증가할 것"이라며 "NCM 매출이 확대되면서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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