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9일 엘앤에프가 올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테슬라 수요 강세와 신축 공장 조기 가동, 등을 근거로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460억원에서 162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7% 늘어난 515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4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 다수가 반도체 부족 이슈로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테슬라의 지난 1분기 차량 인도 대수는 31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며 "상하이 공장 셧다운에 따른 우려가 일부 존재하지만, 4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베를린과 텍사스 기가팩토리향 수요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 양극재 부족이 이미 예상된 만큼, 지난해 이미 생산된 재고가 현재 납품 중이다. 가동률 100%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고마진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비중 증가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연내 레드우드 머티리얼즈 및 다수 전방 고객사와의 협력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 구간에서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가 가능한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가 다른 밸류체인 대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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