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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불확실성 증가에도 기술주 강세에 상승…나스닥 1.9%↑
뉴욕증시, 불확실성 증가에도 기술주 강세에 상승…나스닥 1.9%↑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4.05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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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우크라 사태와 국채금리 등 각종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지만 주요 기술주가 오르면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61포인트(0.30%) 오른 34,921.8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78포인트(0.81%) 상승한 4,582.64에, 나스닥 지수는 271.05포인트(1.90%) 오른 14,532.5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특히 1분기 부진했던 기술주들이 급등하면서 전체 장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리스크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 퍼지면서 장 후반 상승폭을 축소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부차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처형된 뒤 집단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민간인 시신을 무더기로 발견한데 대해 “푸틴을 전범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협상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지정학적 우려는 유가를 다시 100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반등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 오른 배럴당 103.2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2년물 국채금리는 10년물 국채금리를 웃돌았고, 5년물 국채금리가 30년물 국채금리를 웃돌아 수익률 역전 현상은 지속됐다.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를 웃도는 수익률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이는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으로 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주요 종목별로 테슬라는 1분기에 지난해보다 68%가량 늘어난 31만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히면서 5% 이상 올랐다. 트위터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지분을 9.2% 매입했다고 밝히면서 27% 급등했다.

메타와 넷플릭스 등이 모두 4% 이상 올랐고, 알파벳도 2% 이상 올랐다. 렌터카 업체 허츠의 주가는 스웨덴의 폴스타 전기차 6만5천 대를 구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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