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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0.40%↑
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0.40%↑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4.02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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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월 고용보고서가 탄탄한 고용 시장을 재확인해준 가운데 국제 유가도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92포인트(0.40%) 오른 34,818.2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5포인트(0.34%) 상승한 4,545.86에, 나스닥 지수는 40.98포인트(0.29%) 뛴 14,26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2월 고용이 75만 명 증가로, 1월 고용은 50만4천 명 증가로 상향 수정되면서 올해 1분기 월평균 고용은 56만2천 명 증가를 기록했다는 사실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실업률은 팬데믹 이전 기록한 반세기래 최저치인 3.5%에 근접한 3.6%까지 떨어졌다.

고용이 여전히 월 50만 명 내외의 증가세를 보여주고, 실업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고용은 여전히 양호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유가 하락도 투자심리에 일조를 했다. 미국이 향후 6개월간 하루 100만배럴의 전략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까지 동참하기로 하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세계 30개 이상 국가가 회의를 소집해 수천만배럴을 추가로 방출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 하락한 배럴당 99.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배럴당 97.78달러까지 내렸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거래일보다 0.3% 하락한 배럴당 104.3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시장에선는 미국 장단기 금리역전 본격화에 따른 경기 침체 신호를 주목하고 있다. 2년물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또다시 역전됐다. 장기물 국채금리가 단기물 국채금리 아래로 떨어지는 수익률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이날 2년물 국채금리는 2.468%까지 올랐고, 10년물 국채금리도 동반 상승해 2.454%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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