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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 마감…나스닥 3.8%↑
뉴욕증시, FOMC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 마감…나스닥 3.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3.17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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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보다 강력한 금리인상 계획을 내놓았지만 파월의장의 발언에 안도하며 급등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8.76포인트(1.55%) 오른 34,063.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41포인트(2.24%) 상승한 4,357.86에, 나스닥 지수는 487.93포인트(3.77%) 뛴 13,436.5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공격적 금리인상 결정에 다소 후퇴했다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낙관적 전망에 다시 상승탄력을 받았다. 파월 연준 의장은 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잔회견에서 미 경제가 통화긴축을 견딜만큼 강하다고 강조했다.

FOMC는 이날 기준금리를 2018년 12월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인상했고 파월 의장은 "경제가 매우 강하다"고 2차례 반복하며 "고용 수요가 매우 강하다"고도 언급했다. 또 미국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일축했다. 

연준은 이날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목표치 범위를 25bp(0.25%포인트) 올린 0.25%~0.5%로 상향했다. 개인과 기업의 금융상황이 좋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상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월 의장은 예상했다.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는 올해 2022년 7회, 내년 2023년 3회 인상을 가리켰다. 기준 금리는 올해 말이면 1.75~2%로 올라간다. 지난해 12월 점도표에 비해 훨씬 매파적(금리인상, 긴축)적으로 변했다. 3개월 전만 해도 올해 금리인상은 3회로 예상됐었다.

유가가 3거래일째 하락하며 다소 안정세를 보인 점도 증시 반등에 일조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95달러대에 거래를 마쳤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협정 체결 기대감도 증시 상승에 보탬이 됐다. 

주요 종목별로 엔비디아는 6.63% 올랐고 인텔은 전일 발표한 360억달러 투자소식에 4.06% 상승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능성에 보잉(5.06%) 델타항공(5.94%) 등 항공주와 부킹닷컴(5.88%) 카니발(7.15%) 등 여행주 등 리오프닝 관련주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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