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인크로스가 미디어렙과 티딜의 성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제시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인크로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1%, 17.7% 증가한 158억원, 62억원으로 2021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고 성수기 효과가 두드러졌던 지난해 4분기 미디어렙 부문의 실적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지속 강화되고 있는 산업 과 마케팅 트렌드를 감안할 때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게임 및 커머스 등 동사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광고 타겟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미디어렙의 꾸준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285억원의 취급고를 달성한 티딜은 올해도 지난해 보여준 전분기 대비 2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개선될 것"이라며 "티딜은 디지털 광고 시작, 갤럭시 임베디드 어플 채택으로 인해 플랫폼 홍보와 사용자 접근성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티딜의 성장으로 영업이익 제고 효과가 두드러지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5.1%포인트 증가한 46.4%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역시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집중 전략과 티딜 성장 반영에 따라 전년 대비 16% 이상 개선된 600억원을 초과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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