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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4거래일 연속 신기록 행진…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
뉴욕증시, 4거래일 연속 신기록 행진…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11.04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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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안도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95포인트(0.29%) 오른 36,157.5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92포인트(0.65%) 상승한 4,660.57에, 나스닥지수는 161.98포인트(1.04%) 오른 15,811.5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증시는 연준의 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이후 상승전환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1천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11월부터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입 규모를 매달 150억달러씩 줄이되 경제 전망에 맞춰 조정될 수 있다. FOMC는 구체적 완료시점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150억달러씩 줄이면 채권매입은 내년 6월이면 끝난다.

연준이 테이퍼링을 개시할 것이라는 점은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다. 파월 의장 또한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필요한 경우 채권매입 속도를 높이거나 늦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파월 연준의장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잦아 들면서 공급망 정체는 풀리고 고용성장은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서 인플레이션은 오늘날 높은 수준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은 우리의 금리정책과 관련한 직접적인 신호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금리 인상 기대를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일시적이라는 평가를 유지하고, 금리 인상 기대를 차단하면서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지표 호재도 잇따랐다. 공급관리협회의 비제조업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066.7로 나왔는데, 1997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로 올랐다. 전월 61.9는 물론 예상 62.0를 크게 상회했다. 민간급여처리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고용은 571000명으로 다우존스 예상 39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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