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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기업 실적 부진에도 상승…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빅테크 기업 실적 부진에도 상승…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10.30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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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08포인트(0.25%) 오른 35,819.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6포인트(0.19%) 오른 4,605.38에, 나스닥지수는 50.27포인트(0.33%) 상승한 15,498.39로 장을 마감했다.

10월 상승률은 다우 지수가 5.8%, S&P 500 지수가 6.9%, 나스닥 지수가 7.3%로 집계됐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폭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전날 장마감 이후 나온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부진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애플은 1.8%, 아마존은 2.2% 떨어졌다.

애플은 공급망 제약이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아이폰의 판매량은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으며, 매출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의 매출이 월가의 예상치를 밑돈 것은 2017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아마존의 3분기 순익과 매출도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아마존의 4분기 매출 예상치도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하지만 MS가 2% 이상 오르며 애플을 누르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최대 기업에 등극하며 증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MS 주가는 331.62달러로 사상 최고를 경신해 시총 2조4900억달러를 기록, 애플 시총 2조4800억달러를 넘어섰다.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전반적 어닝은 좋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 기업들 가운데 279개가 실적을 공개했는데, 82.1%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현재까지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다.

한편 테슬라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1100달러마저 돌파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43% 급등한 111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1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전일에도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78% 급등한 1077.04달러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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