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기술주들의 강세로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79포인트(0.68%) 오른 35,730.4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74포인트(0.98%) 상승한 4,596.42에, 나스닥지수는 212.28포인트(1.39%) 뛴 15,448.12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연율 2.0%로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미쳐 실망감이 존재했으나 4분기에 성장세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3분기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었다.
한편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 명 감소한 28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포드는 월가의 예상치를 거의 두 배 가까이 웃돈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하고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주가는 8% 이상 올랐다. 제약사 머크의 주가도 순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6% 이상 올랐다.
테슬라는 3.7% 상승한 1077달러를 기록하며 1100달러에 한발 더 다가섰다.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다고 발표하면서 1.5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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