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한국예탁결제원, 주주총회정보 전자고지서비스 본격 시행
한국예탁결제원, 주주총회정보 전자고지서비스 본격 시행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1.03.09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페이와 연계하여 주주의 의결권행사 및 회사의 주총운영 지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개인주주에게 주주총회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안내하는 주주총회정보 전자고지서비스를 9일부터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 적용한 모바일 전자고지방식은 기존의 우편통지를 대신해 모바일 메신저나 문자(MMS)로 통지하는 정보통지방식으로 현재 국세청·병무청·서울시·국민연금공단·한국도로공사 등 다수 기관이 도입해 운영 중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전자고지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총 108개사 개인주주에게 117만 건의 주주총회정보 안내문을 제공한 바 있으며, 시범 서비스 운영결과를 기반으로 개선 사항을 보완해 이번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예탁결제원은 카카오페이와 연계해 카카오페이 고객 중 전자고지서비스 이용회사의 개인주주에게 주주총회정보 안내문을 제공 한다.

 주주는 본인인증 및 정보수신 동의 후 △주주총회 일정 △주주총회 안건 △전자투표 방법 등 주주총회 관련 정보를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주주총회정보에 포함된 전자투표사이트로 이동해 편리하게 의결권 행사 가능하다.

발행회사 입장에서도 이번 서비스 시행은 효과적인 주주총회 운영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주주총회 소집통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주의 연락처 없이도 주주에게 의결권 행사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주주총회 안건 결의에 필요한 의결정족수 확보 등을 위한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을 전자등록한 모든 발행회사는 이용 중인 전자투표관리기관이나 전자투표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전자고지시스템(e-Notice)에 접속해 전자고지서비스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에 대한 발행회사 이용수수료는 카카오페이의 발송요금과 연동해 부과되며, 예탁결제원 측은 우편요금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준으로 정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본 서비스가 의결정족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발행회사의 주주총회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주주의 적극적인 의결권행사를 통한 주주총회문화 선진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