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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년 실적 전망치 양호할 듯 목표가 상향
SK하이닉스, 내년 실적 전망치 양호할 듯 목표가 상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2.14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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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내년 및 내후년에 실적 컨센서스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며 디램(DRAM) 업황 개선 흐름에 집중할 시기라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할인율 하락과 시장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고점을 지속 경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6500억원, 7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41.2% 감소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NAND)의 가격이 각각 6%, 8% 하락한 점이 실적 감소 원인이며 원화 강세인 환율 흐름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디램의 출하량 증가율이 8%로 시장 기대치 5%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내년 1분기에는 가격 상승 폭이 기존 예상치인 1~22%를 상회할 전망이다. 오포나 비보, 샤오미의 모바일 반도체 주문 확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주문 재개, 페이스북의 서버 대량 주문 등으로 가격 상승이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38400억원, 107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123.9% 증가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5가지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기저효과, 신규 콘솔 게임 출시, 인텔 신규 플랫폼 출시, 5G 스마트폰 확산, DDR5 전환 등이 해당하며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 내년 및 내후년에 메모리 빅사이클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주가만 과거 역사적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비교하며 집착할 필요가 없고 지금은 주가 상승이 기대돼 방향성에 베팅할 시기"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7.14%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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