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현대백화점, 코로나19로 하반기도 영업익 감소 전망
현대백화점, 코로나19로 하반기도 영업익 감소 전망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9.03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하반기에도 영업익 감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1조51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 매출액은 3.5% 증가한 5510억원, 영업이익은 495억원으로 같은기간 18.6% 줄며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면세점의 영업손실은 소폭 축소되지만 백화점 영업이익은 큰 폭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백화점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로 총매출액이 1조 28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줄고 매출총이익률의 둔화 속에 외형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은 645억원으로 같은기간 17.2% 급감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면세점은 신규점인 지난 2월20일 문을 연 동대문점 오픈 효과로 총매출액 25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9% 증가, 영업손실 1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코로나19의 진정세 여부에 따라 반등세가 결정될 전망으로, 면세점의 경우 상황은 더 좋지 않아 코로나19 장기화와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외국인의 입국과 내국인의 출국 수요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