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1.75% 상승하며 206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29.60)보다 35.48포인트(1.75%) 오른 2065.08에 마감했는데 지수는 전 마감일 보다 0.37% 오른 2037.04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장을 마쳤다. 지수가 206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3월5일(2085.26)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00억원, 11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했다. 비금속광물(3.07%), 증권(3.07%), 통신업(2.98%), 의약품(2.79%), 운수장비(2.42%), 은행(2.38%) 등이 크게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99%) 오른 5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58%), 삼성바이오로직스(1.13%), NAVER(4.87%), 삼성전자우(2.57%), 셀트리온(6.56%), LG화학(1.41%), 삼성SDI(1.95%), 카카오(0.19%), 현대차(2.04%)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3.68)보다 22.04포인트(3.09%) 오른 735.7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46% 오른 716.96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0억원, 19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5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63%), 에이치엘비(9.83%), 셀트리온제약(23.23%), 알테오젠(6.16%), 펄어비스(0.44%), 케이엠더블유(2.57%), 스튜디오드래곤(1.18%) 등이 상승했다. 씨젠(-0.17%), CJ ENM(-0.17%), 에코프로비엠(-0.58%)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