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지배구조와 관련해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회사 전환,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 상장 등으로 삼성물산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현재 지배구조에서도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 →삼성물산을 통한 경영체제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향후 후계구도를 위해서는 3세간의 지분 정리와 계열사 분리, 향후 금산분리 강화 가능성, 낮은 주력회사 지분율 확보 등을 감안할 때, 지배구조가 변화할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전환 또는 인적분할을 통한 지배구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그룹 내 남은 금산분리 지분 정리와 순환출자 해소가 선제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전자 부문, 삼성생명 중심의 금융 부문, 삼성물산 등 건설·화학·중공업 부문, 삼성에버랜드 등 소비재 부문 등 4개 사업 부문으로 재편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17개 상성그룹 상장 계열사에 대해 "단기적 관점에서 건설·화학 계열사 개편과 비상장 계열사의 기업공개, 금산분리 등으로 계열사 수혜가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삼성물산이 가장 큰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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