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일회성 비용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 트와이스의 일본, 국내 활동이 반영돼 본격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에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230억원, 영업이익은 64.1%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 "1분기간 73.4%의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보상비용이 42억원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2분기에는 트와이스 2월 일본 싱글(35만장 이상), 4월 국내 미니 앨범(35만장)이 반영될 예정이다. 음반·음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2% 증가한 114억원으로 추정했다.
콘서트는 국내 3회, 싱가포르 1회, 일본 투어(슈퍼아레나, 홀 각각 2회)가 예정됐다. GOT7도 국내 콘서트 3회, 월드투어 10회가 반영돼 콘서트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1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트와이스가 본격적인 수익화 구간에 진입해 중장기적으로도 향후 2년 이상 실적 가시성이 높다"면서 "주요 아티스트 들과의 계약 기간도 2021~2022년까지 지속되는 만큼 외형 성장에 따른 높은 레버리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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