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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진, 잇단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실천
삼성전자 경영진, 잇단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실천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8.01.05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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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진들이 최근 잇따라 자사주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를 책임 경영의 의지로 풀이하고 있다.

5일 삼성전자는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과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장(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이 각각 삼성전자 주식 1,095주, 1,000주, 200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28일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도 자사주 3,5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로써 작년 10월 인사에서 새로 부문장을 맡은 신임 부문장 3명이 모두 자사주를 매입했다.

▲ 삼성전자의 신임 경영진들이 최근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책임지고 경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또한 작년 11월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사업부장을 맡게 된 정은승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CE부문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도 지난해 12월 말부터 각각 삼성전자 주식 509주, 450주, 100주를 사들였다.

이는 새 경영진들이 책임 경영의 의지와 주인 의식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신임 부문장과 사업부장들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지고 각 부문을 이끌겠다는 책임경영의 의지와 주인 의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CFO까지 자사주 매입에 동참한 것은 삼성전자가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24년 반도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던 인텔을 끌어내리며 종합반도체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에도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 차례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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