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거래소는 전장대비 -30여포인트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시장도 -11포인트대 하락하여 -2% 이상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아르헨티나, 터키 등 일부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급락하면서 신흥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악재영향으로 글로벌 및 국내시장의 시세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거래소는 장초반 하락갭에 따라 물량부담으로 1,900선이 붕괴되기도 하였으나, 이 시각 현재 저가매수 유입으로 1,900선 언저리를 회복한 상태이다. 코스닥시장도 급락세로 510선대가 붕괴되며 장중 20일 이동평균선이 하향이탈된 모습으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6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 지지점에 따라 동선대를 기점으로 매매주체간 매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거래소 투자주체들은 외국인의 매물압박이 심화된 가운데, 현재 225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하는 것으로 최근 사흘간 매도세를 이어 가고 있고, 반면, 개인은 510억원대, 기관은 175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하여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업종별로 거래소는 전업종이 하락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재 전기가스업 +0.18% 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 -2.03% 보험 -2.16%, 의료정밀 -2.58%, 화학 -2.71% 등 업종의 하락이 심화된 가운데, 음식료, 삼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철강금속, 통신, 증권업종들은 -1% 이상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운수장비, 유통, 은행, 전기가스업종등은 -1% 이내에서 등락중이다.

 

개별적으로 싯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삼성전자 -1.3%, SK하이닉스 -1.67%, LG전자 -1.86%, SK텔레콤 -1.65%, 우리금융 -2.02%, 두산중공업 -2.36% 등 하락세가 이어지는 반면, POSCO +1.81%, 한국전력 +0.29%, 기아차 +1.71%, 롯데쇼핑 +0.14% 등 종목들은 지수부지에도 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하림(136480)이 AI 확산소식에 갭하락으로 출발하였으나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 유입되며 낙폭 축소되는 모습이고, 기아차(000270)가 컨센서스 하회한 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판매 회복과 환율회복등 반영되며 +2%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고려아연(010130)도 신흥국발 금융 불안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른 금값 상승 및 외국계 창구 매수 집중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