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에 대해 올해 연간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평택·시안지역 시설투자를 감안하면 오는 2019년까지 실적 성장 가시성이 뚜렷하다"며 "바이앤홀드(매수 후 보유)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2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1950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478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42%, 48% 증가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평택 생산라인 1층 전체 면적에 3D 낸드 메모리 반도체 시설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원익IPS의 증착장비가 빠르게 입고되고 있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시스템LSI) 생산라인용 증착장비가 2~3분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스템LSI 분야의 경우 원익IPS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있어 2018년에도 증착장비 매출 기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4500원으로 15%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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