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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분석] "관망 후 재상승 기다리는 전략 필요"
[시황분석] "관망 후 재상승 기다리는 전략 필요"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3.07.1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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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9일] 시황분석 & 투자전략
▲ 오늘의 지수. 한국거래소 제공/ 증권일보DB

7월의 세번째주를 마감하는 주말장인 19일 우리시장은 양시장 모두 보합선대 순환등락 시세를 보이며 마감하였다. 거래소는 오전장 초반 +4p대 상승으로 전일 조정에 대한 반발력이 나오는 듯한 장세를 보였으나, 일찌감치 시작된 외국인들 순매도에 따른 물량부담으로, 장중 반락하며 하락세로 전환하는 시세로 이어졌다.

거래소는 외국인들의 매도압박이 가중되면서 장중한 때 10여포인트대의 낙폭을 보여 주말장 특유의 부진시세를 보이기도 하였다. 다만 오후장 들어 외국인들의 물량부담이 둔화되고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강화되면서 장중반등이 이어지는 모습의 보합선대 순환등락이 이어지는 장세를 펼치기도 하였다. 거래소는 보합선대 등락 끝에 전장대비 -4.07p (0.22%) 하락한 1,871.41p를 기록하며 마감하였다.

코스닥도 전일 조정장에 대한 반발시세가 장초반 이어졌으나,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부담이 전장에 이어 지속되는 시세로 장중하락세로 전환, 비교적 시세부진을 보이는 장세가 이어졌다. 오후장에는 개별주 중심의 저가매수가 이어지며 낙폭을 축소, 보합선대 순환등락을 거듭하는 시세로 음봉 마감하였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31p (0.22%) 상승한 541.87p를 기록하였다.

코스닥시장은 주중반을 거치며 기술적으로 12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 매매공방으로 이어져, 동 이평선대의 지지점 역활이 강화되는 모양새가 그려진 듯한 모습이다. 이에 비교적 견조한 시세흐름이 유지되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다만, 최근 2거래일 음봉시세가 이어져 고점부근 매물출회에 따른 시세차익 욕구가 강화된 양상은 다소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매물압박에 의한 추가상승력이 제한되고 있으나, 기술적으로 MACD 기준선 확대구간이 진행중인 모습으로 동이평선대 지지점이 강화되는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긍정적인 장세는 유지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거래소는 최근 관심사인 1,900p대 회복시세를 앞두고, 상승력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라기보다는 1,870p대 언저리 지지점 확보에 따른 중기 바닥점 이탈시세 진행과정의 피로감이 주어진 모습으로 보인다. 다만, 수급조정 과정이 이어진다는 관점에서 자연스런 장세흐름으로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상승여력이 줄어든 모양세로 단기고점인식도 주어지고 있어 차익실현 의미도 부각되는 상황이다. KDB대우증권의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800p 하향이탈 후 우여곡절 끝에 거래소는 1,900p대 회복가능성 여부에 이르렀다"며 "그동안 우상향 패턴의 완성으로 단기고점 인식도 주어지는 구간으로 볼 수 있어 차익실현 욕구도 자연스럽게 강화된 시장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버냉키의장이 양적완화 조기축소 리스크를 사실상 부인한 영향으로 뉴욕시장 연중최고치 경신시점에서 외국인들은 거래소 매물출회를 이어갔다. 이는 외국인들의 기조적 시장주도 의미가 퇴색되고 단기대응의 장세포지션으로 인식되어 실망감을 주는 부분이다. 다만, 거래소는 바닥점대비 약 30% 상승의 구간대에 있어, 단기대응 포지션으로 판단하기엔 부족감이 있어 보인다.

따라서 다음주 뉴욕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매포지션은 향후 시세확대 여부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지만, 외국인들의 매매포지션에 따라 장중변동성이 좌우되는 시세의 연장선상으로 이해된다.

기술적으로 거래소는 지난 수요일 고점대인 1,890p대를 기점으로 오늘까지 고점과 저점이 하락하는 시세를 보였다. 매물압박이 진행 중인 형태로 금일 장중 추세선 하향이탈과 종지는 하회로 마감하는 모습이다. 추가 조정이 예측되는 모양새이나 장중 아랫꼬리가 비교적 길게 나와주어 저가매수와 매물소화도 만만찮게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상향 기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추가적으로 1,870p대 지지점인식이 부각되는 시세의 연장으로도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시장은 N자형 패턴의 완성에 따른 추세적 상승전환으로 변화와 더불어 동패턴이 확장 진행된다는 인식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분석된다.

대외적으로 뉴욕시장은 양적완화 축소리스크에서 완전히 이탈한 긍정성과 더불어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우량한 모습의 호조 속 사상최대 시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부각되는 장세부담과는 별도의 시세확장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변화로의 긍정적 예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버냉키 의장이 중국보다 일본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우선된다는 지적도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중국은 성장속도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어 시장의 기대감이 상당분 축소되는 점은 부담스럽지만 기존행보에 상당분 반영된 의미도 있는 실정이다.

다음 주 시장변화는 단기 고점인식 부담을 떨치고 매물을 소화해내는 과정상의 대외변수가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여부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외국인들의 매매포지션 여부도 이번 주처럼 시장에 주기적인 영향이 주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추가적으로 개별기업들의 실적여부도 감안해야 될 중요한 변수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거래소 시세확장에 따라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이 다소 우상향하는 모습으로 진화되었다는 점이다. 지지점으로서의 전향 의미가 주어져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2일 연속 추세선하회로 인한 매물압박도 부담되는 장세이다.

이에 현지수부근은 추가 조정시 물량을 받아간다는 관점과 일단 관망 후 재상승에 대한 확신이 주어지는 시점을 기다리는 장세전략이 유효하다고 보여진다. 중기적으로 시장의 상승을 바탕에 둔 대응이라는 점에서는 공통되는 의미가 있는 투자포지션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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