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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자회사 ‘빌드윈’ 최고 케이블 시공사로 육성한다
LS전선, 자회사 ‘빌드윈’ 최고 케이블 시공사로 육성한다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7.02.0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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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자회사인 빌드윈에 케이블 시공사업을 양도, 국내 최고의 전문시공회사로 육성한다.

케이블 시공사업을 제조업에서 분리해 건설업 기반의 자회사인 빌드원과 통합함으로써 전문화와 효율화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7일 LS전선은 “최근 시공사업이 점차 전문화됨에 따라 제조업과 다른 공사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시공부문을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사업 양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 LS전선은 유상증자를 통해 빌드윈에 95억원을 출자했으며, 빌드윈은 이 중 24억4,000만원을 사업을 양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 남은 약 70억원은 관련 사업을 위한 인력, 설계 등 초기 진행 비용에 사용하기로 했다.

▲ LS전선이 자회사 빌드윈에 케이블 시공사업을 양도하고 국내 전문시공회사로 육성한다.

LS전선은 이 같은 분업을 통해 두 회사의 사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LS전선은 국내외 전력, 해저, 통신 케이블 등의 시공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빌드윈에 단계별로 이전, 지난해 255억원을 달성했던 매출을 오는 2021년엔 3,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LS전선 내 시공 부문 인력은 약 200~300명 수준으로 이들에 대한 조정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LS전선 관계자는 “향후 LS전선 시공 부문 인력들이 순차적으로 빌드원으로 옮기게 될 예정”이라며, “이들에 대한 처우는 LS전선에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은 지난 30여 년간 국내를 비롯해 중동과 북미, 유럽 등에서 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시공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전문시공회사의 출범으로 시공 분야에서 사업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빌드윈은 LS전선이 건축 외장재 사업 진출을 위해 1997년 영국 슈미들린과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2005년 LS전선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는 종합건설업 면허를 기반으로 주로 도시 경관 시설물 등의 제조, 시공과 토목, 건축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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