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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1.2조···전년比 14.3%↑
녹십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1.2조···전년比 14.3%↑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7.02.0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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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에 힘입어 녹십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일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조 1979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연구개발 투자액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4.4% 줄어든 785억원, 당기순이익은 652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 경영실적

단위: 백만원, %

▲ 상기 실적내용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기준의 잠정 영업실적임.(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국내 전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지난해 녹십자의 국내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7.3%에 달했다. 이로써 녹십자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다만, 해외사업 실적의 경우 글로벌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변동 폭이 컸던 이유는 연구개발 비용이 14.3% 증가한 데다 전년에 일동제약 주식 처분으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것에 따른 역기저 영향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녹십자의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8.9% 증가한 321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으로 판매관리비를 집행하면서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 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지는 한편,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감한 미래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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