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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4차 산업혁명·에너지신사업 주도 1600억 투자
한전, 4차 산업혁명·에너지신사업 주도 1600억 투자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7.02.01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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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올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에너지신산업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1,600억원을 투자한다.

한전은 지난달 31일 광주전남본부에서 전자통신연구원, 한전 KDN, 한국광기술원 등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에너지 분야 생태계 조성 및 국가 신성장 추진동력 강화를 위한 전력 분야 토론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전력에너지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신기술을 융합한 신사업 창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이슈인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을 위한 에너지 분야 유관기관들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비 4,360억원 중 사물인터넷(IoT) 에너지플랫폼 등 4차 산업분야와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약 1,6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자리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로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미칠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전력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전력산업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에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전은 올해 R&D 투자비용 4,360억원 중 36.7%에 달하는 1,600억원을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신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미 한전은 지난해부터 ICT 융복합 등 신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연 전문기관 공동 R&D 추진에 들어갔다.

또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AI 기능이 구현된 R&D 통합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들에게 개방해 전력분야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표준화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R&D를 구축한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한전은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 IoT, AI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전력설비 운영 패러다임을 만들고 다양한 고객니즈를 반영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고장예지·고장자동복구 등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제어 시스템 구축’ ▲신재생 발전원과 ESS(전기 저장장치)를 활용한 ‘배전급 EMS 개발’ ▲실시간 계통진단을 위한 전력정보 시각화를 이용한 ‘송변전 종합 예방진단 시스템 개발’ ▲빅데이터 처리와 AI를 활용한 고장 및 수명 예측 등 현장 문제를 해결을 위한 ‘GE Predix 기반 설비 최적 운영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울러 데이터 기반 에너지 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과 IoT 기술 기반의 전력설비 고도화 및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한 ‘IoT 전용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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