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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사우디·쿠웨이트 등 중동서 잇단 수주···총 6200만달러
대한전선, 사우디·쿠웨이트 등 중동서 잇단 수주···총 6200만달러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7.01.19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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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중동 지역에서 총 6,2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현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300만달러 규모의 380kV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쿠웨이트에서 1,900만달러 규모의 300kV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각각 수주했다.

▲ 대한전선이 중동지역에서 총 6,2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동부전력청(SEC-EOA)에서 발주한 것으로, 도하(Doha)와 쿠라야(Qurayyah)지역의 변전소를 연결하는 380kV급 초고압케이블 지중송전선로 구축 공사다.

납품하는 초고압케이블의 길이가 118km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대한전선은 케이블 및 액세서리 공급을 포함해 접속, 시험까지 대한전선이 책임진다.

또, 쿠웨이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알주르(Al-Zour) 지역에 신규 설립되는 정유공장 내에 초고압케이블을 설치하는 공사다.

제품 공급부터 접속, 토목, 시험에 이르기까지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플라워(Flour)사와 국내기업의 합작법인이 쿠웨이트 석유청(KNPC)과 계약을 맺고 발주했다.

중동지역에서 대한전선의 이 같은 수주 달성은 지속되는 저유가 기조와 현지지역의 정세불안, 예산 축소로 각종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올해도 중동지역의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지난 30여 년간 중동지역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술 지원을 차별화하고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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