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 3대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하락갭으로 개장한 거래소는 전일에 이어 추가 약세패턴으로 1,970p 대가 무너지는 부진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거래소는 전일대비 -13p대 급락으로 1,965p를 기록중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하락갭을 보이며 개장하여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었으나, 최근 급락세에 대한 반발력이 주어지는 것으로 나흘만에 양봉을 시현, 전일대비 +1p 상승하며 495p대 매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소는 장초반 급락세로 1,960선대가 무너지는 부진을 보이기도 하여 추가 하락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이나, 주체간 저가매수 유입으로 일단 시초지수 부근을 근간으로 시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현재 1,700억원대 매물을 쏟아내고 있어 최근 3거래일간 5,000억원대 규모로 매도에 집중하여 시장행보에 부담되고 있다. 여기에 기관도 관망상태이나 190억원대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반해 개인은 1,700억원대 매수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내는 상황이다.

 

업종별로 거래소는 대부분의 업종하락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운수창고 +1.18%, 비금속광물 +0.37%, 섬유의복 +0.16%, 증권 +0.18% 등 업종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그 밖에, 전기전자, 기계, 건설업종들은 -1% 이상 하락중이고 음식료, 화학, 의약품, 은행, 통신, 유통, 운수창고, 의료정밀, 철강금속등 업종들은 -1% 이내에서 약세가 진행중이다.

 

오늘은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기대감에 오성엘에스티(052420), 웅진에너지(103130), 신성솔라에너지(011930), 신성에프에이(104120)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진해운(117930)이 한진해운홀딩스와의 합병설이 확산되며 강세가 이어지는 반면, 두산중공업(034020)은 자사주 처분 소식에 신저가를 경신하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대외 영향력이 다소 줄어든 상황으로 시장도 주 후반에 있어 시장 반등여력이 다소 부족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며 "양적완화 축소와 외국인 매도세가 비교적 강도있게 시장행보에 부담되는 요인으로 부각된다" 고 분석하고 "다만, 장기이동평균선 언저리 부근 지지점이 비교적 공고하므로 기술적 반등 정도는 기대해 볼만 한다" 는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