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3분기 영업이익이 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4% 줄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71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광고비 18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쇼핑과 도서는 각각 9억원과 11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전사 수익성을 저하시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파크는 매출액 110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세를 기록했고 투어사업부의 매출액도 지난해 대비 22% 성장했다.
또한 해외항공권 수익률은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해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터파크가 3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기저효과와 공연 성수기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 5000원을 유지했다.
특히 내년에는 호실적을 기록했던 2015년보다 11%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은혜 연구원은 “내년도 기저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 여행 사업부의 마케팅 경쟁이 완화되고 비용 통제가 이뤄진다면 2015년 10~11%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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