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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 강세 상승 마감
뉴욕 증시,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 강세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11.04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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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와 기술업종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승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89포인트(0.5%) 오른 1만7918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5포인트(0.3%) 상승한 2109를, 나스닥 지수는 18포인트(0.4%) 오른 514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함께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3.8% 오른 배럴당 47.9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관련주인 쉐브론이 3.35%, 엑손모빌이 1.84% 상승했다. 마라톤오일과 머피오일도 각각 3.42%, 2.01%씩 올랐다. 또 다이아몬드 오프쇼어 드릴링과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스가 6.33%, 6.62%씩 상승 마감했다.

미국 시장에서 휘발유는 6% 가까이 뛰어올랐다. 일부 산유국의 생산 차질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세계 산유량 9위의 브라질에서는 석유 부문 노조가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합병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캔디 크러시 제조사 킹 디지털의 주가는 무려 15%나 크게 뛰었다. 반면 기업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난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은 4%, 아커 다니엘스 미들랜드는 7%나 주가가 빠졌다.

증시 관계자는 “올 들어 가장 성적이 나빴던 에너지 섹터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면서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나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호재로 증시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9월 미국의 공장재수주실적은 달러 강세와 에너지기업 지출 축소 영향으로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어 두달 연속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9월 공장재수주실적이 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9% 감소에 거의 부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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