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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유럽학회서 당뇨신약‘제미글로’ 우수성입증
LG생명과학, 유럽학회서 당뇨신약‘제미글로’ 우수성입증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5.09.2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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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의 당뇨병치료 신약 ‘제미글로’의 우수성이 유럽당뇨학회에서 발표됐다.

21일 LG생명과학은 지난 14~18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진행된 제51차 유럽당뇨병학회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로 심포지업을 개최하고 당뇨신약 ‘제미글로’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유럽당뇨병학회는 전 세계 110개국, 8,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유럽 최고 권위를 가진 학회로, 이번 학회에는 18,000여명의 당뇨병 관계자들이 참석해 당뇨치료와 관련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지난 14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제51차 유럽당뇨병학회’에서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생명과학

학회 첫날 LG생명과학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최적의 치료법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총 2부에 걸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1부에서는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제미글로’의 우수한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다양한 임상결과를 발표했고, 2부에서는 이은정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신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제미글로’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신장보호효과를 입증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학회 2·3일차에는 혈관손상 모델에서 평활근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 및 이동을 억제하는 ‘제미글로’의 심혈관계 보호 효과 연구 (Vascular remodeling study) 결과에 이어 ‘제미글로’와 메트포민의 초기 병용시 각각의 단독요법 대비 우수한 혈당감소 효과를 입증한 결과 등를 공유했다.

또, 학회 4일차에는 ‘시타글립틴’ 또는 ‘설포닐우레아’ 대비 제미글로의 우수한 혈당변동폭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등을 해외 연구진들에 발표하는 등 총 4일에 걸쳐 제미글로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와 관련된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 지난 14~18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진행된 ‘제51차 유럽당뇨병학회’ 현장. 사진제공: LG생명과학

학회에 참석한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은 “당뇨병 관련 최고의 권위를 가진 이번 학회의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국산 당뇨병치료 신약의 우수한 기술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결과 발표가 해외 의료진의 관심과 함께 ‘제미글로’의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제미글로’를 국내에 출시한 LG생명과학은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 및 스텐달 등을 통해 전 세계 105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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