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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핀테크·빅데이터로 미래 금융시장 선도한다
KB국민카드, 핀테크·빅데이터로 미래 금융시장 선도한다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10.14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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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의 패러다임이 핀테크 시장 환경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KB국민카드 역시 미래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지기 위해 IT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제휴 관계를 강화하고, 핀테크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신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초 빅데이터 기획 및 분석 총괄 부서인 ‘데이터전략부’와 미래결제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핀테크(Fin-Tech) 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영역 확대 본격화

급변하는 지불결제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KB국민카드의 움직임이 발 빠르다.

최근 해외에서도 실물 카드 없이 결제 가능한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를 선보이며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영역 확대에 본격 나섰다.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는 KB국민카드가 유니온페이 및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국내에서 발급 받은 카드로 중국 호주 , 대만, 싱가포르 등 600만 여 개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터치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토록 한 것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에 이어 글로벌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대 로드맵에 따라 조만간 모바일 앱카드 「K-모션」으로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제휴 및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발급 받은 카드로 전 세계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카드 400만 시대 개막 등 핀테크 연계 모바일 비즈니스 강화

KB국민카드는 지난 5월 모바일 카드 회원 400만 시대를 개막한 데 이어 「모바일 단독카드」와 「KB국민 파인테크카드」를 잇달아 선보이며 모바일 결제 확산과 핀테크 선도 카드사 위상 강화에 나섰다.

아울러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국민은행 등 주요 계열사와 핀테크 기업 지원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삼성페이(삼성전자), 카카오페이(카카오/LG CNS), 페이나우(LG 유플러스), 케이페이(KG 이니시스) 등 플랫폼 사업자 및 PG사 등과 제휴한 ‘간편결제 서비스’도 연이어 선보이며 모바일 지급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고 차별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비컨(Beacon), 사물인터넷(IoT) 등을 이용한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하고,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 및 연동을 통해 콘텐츠 접근 경로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KB국민카드는 지난 2월 앱카드와 전화 주문 위주의 생활밀착 가맹점 이용이 연계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앱카드 오더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들이 「K-모션」에서 대리운전, 퀵서비스, 꽃배달 서비스 등의 서비스 이용 후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핀테크, 빅데이터와 연계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

KB국민카드는 정보통신기술(ICT), 핀테크, 빅데이터 등과 연계된 파트너십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국내외 유수 기관 및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 관련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각 자치단체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지난 10월 2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KB국민카드와 서울특별시의 ‘빅데이터업무 협력 협약’ 체결 후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류경기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KB국민카드는 지난 10월 2일 서울특별시와 빅데이터의 공익적 활용과 시정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KB국민카드는 KT 등 제휴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상권분석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들도 자체적으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가맹점 마케팅 플랫폼 사업’도 추진하는 등 가맹점과의 연계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 5월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금융 사업 강화를 위해 KT와 ‘금융ICT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과 다양한 결제·인증 서비스 개발, 새로운 협업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서비스 편의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와는 KB국민카드 고객들이 국내에서 발급 받은 KB모바일 카드로 중국에서도 결제할 수 있도록 중국 모바일 카드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NHN엔터테인먼트와 체결한 핀테크 사업 협력 관계를 통해서는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 공유를 통해 핀테크 환경에 최적화 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력과 인프라 투자 확대 등 본격적인 빅데이터 경영 채비 갖춰

‘빅데이터’는 미래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기업 체계 구축의 기반이자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 경영에 대비하기 위해 인력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이미 올해 초 빅데이터 업무 전담 조직인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한 데 이어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외부에서 적극 영입하는 등 빅데이터 관련 조직과 인력도 강화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운영 시스템인 「스마트 오퍼링 시스템」에 이어 최근 음성 정보를 문자(Text)로 전환해 불완전판매 예방 등 소비자 보호와 빅데이터 마케팅에도 활용 가능한 「음성 상담 문자 전환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스마트 오퍼링 시스템」은 고객의 카드 이용, 홈페이지 접속 등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행동 시점의 고객 니즈에 적합한 혜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있다.

이를 통해 ‘최적의 시간(Right time)’과 ‘최적의 상황(Right state)에 ‘최적의 혜택(Right offer)’제안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는 빅데이터 활용을 모색하는 단계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본격 활용하는 단계로 발전시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익기여도 향상도 꾀할 예정이다.

또한,「음성 상담 문자 전환 시스템」의 경우 STT(Speech-To-Text) 솔루션을 통해 음성으로 저장된 고객 상담 내용 등을 문자로 전환해 다양한 업무 영역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음성 형태의 정보를 문자로 손 쉽게 전환함으로써 향후 불완전판매 예방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각종 빅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인공지능형 맞춤 상담을 구현하는 등 소비자 보호와 고객 서비스 제고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데이터 전략 수립 등 차별화된 빅데이터 경영 준비 순조롭게 진행

현재 KB국민카드는 올해 상반기 진행한 빅데이터 컨설팅에서 도출된 전략 방향에 따라 핵심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세부적인 운영 방안과 로드맵 수립 작업을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전략 기본 방향은 ‘마케팅 고도화 및 선진화’와 ‘새로운 시장 기회 발굴을 통한 미래 대응 역량 제고’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내부 분석 결과 마케팅 기여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탁월한 것으로 입증된 「스마트 오퍼링시스템」의 고도화와 운영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시나리오와 알고리즘 발굴을 통해 개인별맞춤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이 시스템을 활용한 제휴사와의 공동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또한, 비정형빅데이터 통합 분석 시스템구축을 통해 기존에 활용하지 못했거나 활용도가 떨어졌던 빅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심도 있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KB국민카드는 음성 상담 정보의 문자 전환을 시작으로, 향후 인터넷과 모바일 채널 등을 통해 축적한 로그, SNS에 고객들이 남긴 글과 같은 데이터도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정제해 상품 기획이나 마케팅활동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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