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지난해 매출 6조685억···영업손실 204억

2015-02-11     한해성 기자

동국제강이 철강산업의 전체적인 부진과 제품 단가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 적자 장사를 했다.

지난해 동국제강 매출은 '2014년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잠정) 6조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204억원으로 적자전환 됐으며, 당기순손실 역시 2,92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조선, 건설 등 철강 수요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제품 판매 감소와 단가 하락이 이어져 매출이 하락했고,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1일부로 계열사인 유니온스틸을 흡수합병 완료하고 열연과 냉연 철강사업을 아우르는 회사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올해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불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