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KDB생명-손보 AIG에 불만 많아

[금융권 민원 발생 빈도 조사 ④보험]

2013-09-09     박상민 기자

보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민원이 늘어난 권역으로 70% 이상을 차지하는 보험모집 등 주요 4개 유형의 민원이 1,590건이나 늘었다. 하지만, '고지 및 통지의무 위반'과 '대출' 민원은 감소했다.

업체 별로는 생명보험은 계약 10만건당 민원 건수에서 KDB생명이 1위를 차지했고,ING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이는 공격적인 영업추진 영향으로 상품설명 불충분 등 '보험모집'관련 민원이 전체 민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한 탓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계약 10만건당 민원 건수에서 AIG손보가 가장 많았고 흥국화재, 롯데손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AIG손보는 '보험금 지급지연' 불만이 많았고, 흥국화재는 '인수거절'와 '보험금 과소지급', 롯데손보는 '상품설명 불충분' 민원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