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300만주 무상증자···주당 0.2주로 1710억원 규모
2014-11-21 주선영 기자
고려제강은 이번 무상증자에 대해 “주가 부양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제강은 자동차 부품용 스프링, 교량용 와이어로프 등을 생산하며 동종업계 점유율 1위(9월 기준 36.9%) 업체다. 올 2분기 매출은 1497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134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 266%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이익잉여금은 1조3241억원이다.
고려제강의 보통주 1주당 액면가는 1000원이다. 무상증자 대상 주식 수는 총 발행 주식 수 1500만 주에서 자기주식 3263주를 차감한 1499만 6737주다.
이번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상장예정일은 2015년 1월 30일로, 신주의 수는 300만 주다. 신주는 내년 1월1일을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소유주식 1주당 0.2000435주의 비율로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