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삼익,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급등 후 상승폭 둔화

개장 직후 192%까지 치솟아

2024-02-06     김성호 기자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192%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장중 내내 상승폭이 둔화되는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삼익은 공모가(18,000) 대비 98.89% 오른 3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하자마자 192.22% 폭등한 52,600원까지 찍으며 따따블을 노리기도 했으나 이후 줄곧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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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삼익가구, 스칸디아(SCANDIA), 우드슬랩으로 유명한 죽산목공소’, 하이앤드 스테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 브랜드 스튜디오슬립을 보유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전문기업이다. 자사몰, 소셜커머스, 버티컬플랫폼, 오픈마켓 등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극대화하고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의 최대 강점은 타 기업과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시장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기획부터 출시까지 한달 만에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획, 생산역량을 보유했다. 이를 D2C(생산지 직배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홈퍼니싱 업계 최고 경영 효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

스튜디오삼익은 지난달 7~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1,942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66.90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상단을 초과한 18,0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25~26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2,650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 약 5687억원을 확보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제품군 확대, 해외 온라인커머스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