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1개 상장법인 M&A 실시...전년比 4.4% 감소

-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액은 1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감소

2024-01-25     박민선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131개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전년대비 44개사에서 34개사로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전년대비 증가 93개사에서 97개사로 증가했다. 사유별로는 합병 112개사, 주식교환‧이전 16개사, 영업양수·양도 3개사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28억원이 지급되어 전년 대비 52.9%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963억원이 지급돼 전년대비 26.1% 줄었다.

가장 많은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한 기업인수합병(M&A)사유는 주식교환·이전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우리종합금융이 357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연우가 488억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