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화장품공병 트리 ‘희망의 빛 1332’ 전시

세종문화회관 세종뜨락에서 오늘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진행 화장품공병 1,332개에 LED 불빛···새로운 가치창출 희망 연출

2023-12-15     정상혁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화장품공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희망의 빛 1332’를 전시한다.

1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

희망의 빛 1332’는 금일 저녁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 위 야외 공간인 세종뜨락에서 진행된다. 높이 8.3m의 대형 트리인 이번 작품은 수거된 화장품공병 1,332개에 발광다이오드(LED)로 불을 밝혀 새로운 가치창출의 희망을 연출했다.

관객들이 손을 맞잡는 동작을 인식해 빛을 점등하는 방식의 관객 참여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설계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트리제작에는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그룹(성백신 작가, 김주섭 교수)’이 참여했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시에 참여한 모든 관객들이 자신만의 빛을 찾아 새로운 희망을 밝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상호 사무총장은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시민들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재단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3년 설립된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50년간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연구를 발굴하고 대중과 소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