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소스, 코스닥 입성 첫날 공모가 3배 급등 마감

공모가 대비 207.65% 상승···거래량 3,413만주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설비 적용 초고밀도 특수 코팅 전문 기업

2023-11-24     김성호 기자

반도체 장비부품업체 그린리소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3배 이상 폭등하며 성공적으로 거래를 마쳤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시장에 입성한 그린리소스는 공모가(17,000) 대비 207.65% 상승한 52,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413만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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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설립된 그린리소스는 반도체에 적용되는 초고밀도 특수코팅사업을 영위하는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사업 초기 확보한 희토류 관련 소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2013년 일본에서 독점하던 코팅소재를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6년부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식각장비 부품 코팅 시장에 진입했다. 주요 제품은 내식성 및 내플라즈마 코팅 소재와 초고밀도 특수코팅, 초전도선재 제조장비 등이 있다.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생산시설을 추가 확보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반도체 분야 외에 초전도선재가 활용되는 에너지와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종합첨단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