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필터 파운드리 기업 쏘닉스, 코스닥 상장 첫날 30%대 강세

“RF필터 파운드리 생산능력 확대·글로벌 시장 대상 경쟁력 강화할 것”

2023-11-07     김성호 기자

쏘닉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59% 대의 급등 후 숨고르기에 들어가 30%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쏘닉스는 오전 10시56분 현재 공모가(7,500) 대비 37.60% 오른 10,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9.07% 급등한 11,93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30%대의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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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쏘닉스는 지난달 26~27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70,809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26,000억원이 몰였다. 쏘닉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716.51을 기록한 바 있다.

쏘닉스는 공모자금을 파운드리 생산설비 투자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며, 향후 RF필터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경쟁력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쏘닉스는 RF 필터 파운드리 생산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RF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이다. RF필터는 무선 통신시스템에서 정보를 송수신하는 과정 중 필요한 무선 신호만 통과시키는 필수 부품이다. 무선 주파수를 사용하는 모든 통신 관련 기기에 적용되며, 특히 스마트폰이 고성능화 됨에 따라 RF필터 역시 고성능이 요구된다.

양형국 쏘닉스 대표이사는 기술력과 RF필터 파운드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준 투자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매년 성장해 나가는 모습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상장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