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에스바이오,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27%대 폭락

장중 6,100원~9,500원 오가며 주가 널뛰기

2023-10-20     김성호 기자

바이오벤처기업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27% 넘게 급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7.01% 급락한 6,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9,33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장 초반 7,510원까지 추락한 후 9,500원까지 뛰는 등 장중 높은 주가 변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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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설립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주요 사업영역은 주력 캐시카우 사업인 의약품 품질관리’, 전략적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약개발 지원’, ‘인체·동물용 체외진단기기 연구·개발 및 판매 등이다.

앞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어 이달 10일과 1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345.9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1075,200만원, 영업이익 242,400만원, 순이익 282,600만원을 기록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성장성과 잠재력이 우수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코스닥 이전상장 후에도 실적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