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사장, 전기요금 정상화·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천문학적 적자 해소

2023-10-20     양희중 기자
김동철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취임 이후 첫 국정감사에서 천문학적인 한전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요금 정상화와 고강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전날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전기요금과 함께 한전 구조조정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국감 개시 이후 인사 말씀을 통해 "뼈를 깎는 경영혁신으로 국민 신뢰를 되찾겠다"며 "총 수익의 30%이상을 국내 전력판매 이외 분야에서 창출하고 전기요금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전력산업은 에너지 수급 불안과 실물경기 침체 장기화로 유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며 "국민과 약속한 자구책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고강도 재무 개선과 강력한 내부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