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0.62%↑…2484선 상승 마감

2023-01-27     김성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중 2497선까지 올랐으나 단기 급등 부담에 오후 들어 상승폭이 일부 상쇄됐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37포인트(0.62%) 오른 2484.0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38억원과 969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18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01%), 의료정밀(1.48%), 서비스(1.43%), 통신(1.42%), 보험(1.42%) 등은 올랐고 철강 및 금속(-0.22%), 운수장비(-0.15%), 금융(-0.30%), 전기가스(-0.3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AVER(3.68%), 삼성SDI(2.23%), 삼성바이오로직스(1.76%), 카카오(1.57%), 삼성전자(1.10%), 삼성전자우(1.04%)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2.13%), SK하이닉스(-0.87%), 현대차(-0.5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2.31포인트(0.31%) 오른 741.2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억원과 69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2.85%), 출판·매체복제(1.83%), 정보기기(1.42%), 컴퓨터서비스(1.24%), IT S/W & SVC(1.19%) 등은 올랐고 방송서비스(-1.28%), 기타 제조(-1.01%), 통신방송서비스(-0.73%), 종이·목재(-0.60%), 일반전기전자(-0.56%)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51%), 엘앤에프(0.48%), 카카오게임즈(0.43%), 오스템임플란트(0.65%)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1.04%), HLB(-0.32%), 리노공업(-1.11%)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단에서 주요 인터넷주가 상승세에 가세하며 지수가 250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단기 급등 부담에 오후 들어 상승폭이 일부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