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코로나 우려에 1.21% 하락…2408선 후퇴

2022-11-28     김성호 기자

코스피가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대한 우려로 1% 이상 하락했다. 지수는 2408선으로 후퇴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7.86)보다 29.59포인트(1.21%) 내린 2408.2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0.53% 내린 2425.05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535억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61억원과 12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73%), 섬유의복(-1.71%), 서비스(-1.63%), 증권(-1.62%), 운수창고(-1.60%), 금융(-1.48%), 전기전자(-1.29%), 건설(-1.24%), 전기가스(-1.2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SDI(0.28%)와 현대차(0.90%)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48%), LG에너지솔루션(-1.58%), 삼성바이오로직스(-1.99%), SK하이닉스(-2.35%), LG화학(-0.28%), 네이버(-2.4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33.56)보다 15.66포인트(2.13%) 내린 717.90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0.24% 내린 731.81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20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62억원과 75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89%) 디지털콘텐츠(-3.79%) IT S/W&서비스(-2.86%)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에코프로비엠(-3.44%), 셀트리온헬스케어(-1.85%), 엘앤에프(-0.23%), HLB(-6.21%), 카카오게임즈(-3.50%), 등이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중국발 코로나 방역 강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디지털 업종 약세가 지속됐다"면서 "위메이드의 가상화폐인 '위믹스' 상장 폐지 소식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