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국내주식 소수점 거래'...1개월간 15억8000만원 투자

2022-10-26     박민선 기자
▲(왼쪽부터)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개월간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 투자금액은 1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운영 중인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7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지난 1개월간(9월26일~10월25일 까지) 소수단위 주식에 대한 투자자 2만6673명으로, 투자주식수 2만7385주를 기록했다.

투자자의 금액단위 주문시 온주와 소수단위 주식이 동시에 거래되므로 온주까지 고려한 전체 투자금액은 15억8000만원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개최해 성공적인 서비스 오픈을 자축하고 서비스 오픈 이후 1개월간의 운영성과를 증권업계와 공유했다.

예탁원 이명호 사장은 " 증권업계의 요구를 수용하고 자본시장의 혁신을 위해 오픈한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가 투자자의 고가 우량주에 대한 접근성 확대와 소액 여유자금의 주식투자 활용 등으로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고 자금 유입이 증가해 증권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향후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인 17개 증권사를 적극 지원해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