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미국S&P500배당귀족 ETF’ 월분배 전환

2022-10-05     유명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 투자자라면 앞으로 분기가 아닌 매월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분배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과 ETF 회계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했으나 10월부터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운용이

ETF는 미 3대지수 중 하나인 S&P500지수의 구성종목 중 최소 25년 이상 매년 주당배당금이 증가한 기업으로 구성된 ‘S&P500배당귀족 지수(S&P500 Dividend Aristocrats Index)’를 추종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2차전지를 대표하는 기업인 앨버말, 다국적 의료서비스기업 카디날 헬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글로벌 곡물회사 아처-다니엘-미들랜드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장기간 꾸준하게 배당금을 확대해왔다. 경기불황과 금융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 지수 구성종목 96%가 매 분기 배당을 지급해 꾸준한 월 분배가 가능하다고 미래에셋 측은 전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S&P500배당귀족 지수의 지난 12개월 배당수익률은 약 2.65%,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1.81%)을 웃돈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는 배당수익은 물론, 하락장에서 방어력까지 보유해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투자해볼만 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