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락…공모가 대비 30% ↓

2022-09-30     양희중 기자

시가총액 2조원의 '대어'로 꼽힌 2차전지 기업 더블유씨피(WCP)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락했다.

30일 더블유씨피는 시초가(5만4000원)보다 22.78%, 공모가(6만원)보다 30.5% 하락한 4만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더블유씨피는 시가총액 2조원 규모로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종목 중 최대어로 평가됐지만 증시 부진과 공모시장 침체, 일반공모에서 부진한 결과를 기록하면서 당초 희망공모가(8만~10만원)보다 낮은 6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7.25대 1을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청약 증거금은 3915억원, 청약건수는 총 6만8486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