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반등 2170선 마감…0.08%↑

2022-09-29     김성호 기자

다우(1.88%), 나스닥(2.05%), S&P500(1.97%) 등 뉴욕 3대 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코스피도 큰 폭의 반등이 예상됐으나 장중 대외 여건이 불투명해지면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169.29) 대비 1.64포인트(0.08%) 오른 2170.93에 장을 닫았다.

외국인은 219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억원과 22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92%), 전기가스(2.67%), 의료정밀(2.06%), 운수장비(1.01%), 보험(0.94%) 등은 올랐고 비금속광물(-3.27%), 운수창고(-2.03%), 기계(-1.32%), 철강금속(-1.31%), 건설(-0.7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5%), 삼성바이오로직스(6%), 삼성SDI(0.35%), 현대차(1.11%), LG화학(0.18%), 기아(0.81%) 등은 상승했지만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 -0.49%), 네이버(-2%), 카카오(-1.76%) 등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73.87)보다 1.20포인트(0.18%) 상승한 675.70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75억원과 137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4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20%), 제약(1.87%), 음식료·담배(1.84%), 유통(1.79%), 금속(1.17%) 등은 올랐지만 비금속(-1.64%), 반도체(-1.47%), 종이·목재(-1.23%), 일반전기전자(-1.16%), 정보기기(-1.08%)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9%), HLB(2.33%), 카카오게임즈(2.1%), 펄어비스(2.19%), 셀트리온제약(3.94%), 알테오젠(1.65%), JYP Ent(6.22%) 등은 상승했지만 에코프로비엠(-1.41%), 엘앤에프(-0.16%), 에코프로(-4.01%)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당국의 시장안정 조치 기대감에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환율 하락 폭이 줄면서 상승 폭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