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분기 호실적 예상...견고한 성장 지속 중

2022-07-20     유명환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견고한 성장이 지속되고 하반기에도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지난달 오리온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2064억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269억원을 기록했다"며 "원부자재 부담 상승에도 강한 외형 성장으로 이익 체력은 시장 눈높이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단순 합산 기준 2분기 오리온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6300억원, 영업이익 9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부자재 부담 상승에도 견고한 실적을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모든 지역에서 점유율이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별 차별적 가격 인상 등 비우호적인 상황에서 월등한 관리능력으로 최상의 성과를 이끌었다”며 “탁월한 대응 능력이 돋보이는 분기”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신제품 확대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 확보 및 영업력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은 연결 매출 11%, 영업이익 14% 성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